안상영 부산시장이 7월 27일 시청앞 단식농성장과 범어사를 방문 노선변경 검토 및 제반 사항을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추병직 건교부차관, 경부고속철도 공단 본부장, 부산시 관계자 및 환경부 실무자들이 동행, 배석했다.

부산시와 범어사 대책위는 이후 실무자들과 협의를 구체적인 구성범위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26일 금정산.천성산 수호를 위한 범불교도 부산결의대회 직후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범산스님, 정여스님(범어사 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지율스님(내원사 산감) 금정산 지킴이 허탁 단장과 이만수, 맑고 푸른 시민연대 나혜경씨 등 대표단 6인은 부산시장의 농성장 방문을 통해 환경영향 재평가 약속 등을 전제로 단식농성을 풀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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