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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신화 괘불탱과 함께 영구보존
월드컵 신화를 창조해낸 태극전사 21명의 사인이 새겨진 만다라 괘불탱이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영구히 보존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이 만다라 괘불은 지구촌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02년을 상징하는 2002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02불 각각을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2002명이 직접 채색을 하고, 완성된 후에는 자신이 그린 불상 옆에 이름과 국적을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히딩크감독과 박항서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텝들과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안정환, 김태영, 설기현, 이운재, 최진철, 박지성, 김남일 등 총 21명의 대표선수단이 서명한 불상도 이중에 포함되어 2002명의 동참이 완료되면 배접과 점안의식을 거쳐,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영구 보존돼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의 상징물로 역사에 남게 된다.

이 괘불탱 조성은 월드컵 개막전인 지난 5월 통도사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성공기원 대법회에 맞춰 시작됐다. 이날 법회에 참석했던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 정순택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한나라당 이회창대선후보 등 정관계 대표들과 김홍국씨 등이 동참했으며, 이후 월드컵기간동안에는 주로 외국인 내방객들을 위주로 진행됐다.

현재 2002불중 500불이 완성된 만다라 괘불탱은 휴가철을 맞아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되며, 앞으로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단과 내방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면 2003년 3월경 통도사성보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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