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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열린 제4차 JTS 국제워크캠프
지난 7월 2일부터 16일까지 JTS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인도 비하르주 둥게스와리 일대에서는 한국인 청년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제4차 JTS 국제워크캠프가 열렸다.

부산과 서울지역에서 서류와 면접, 사전교육을 마치고 선발된 49명의 대학생 청년 자원봉사자들은 7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서 출국, 15박 16일 일정의 워크캠프 행사에 참가하고 나서 현재 인도 각지를 여행하거나 한국으로 귀국하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된 JTS의 국제워크캠프는 매년 7월 국내의 청년대학생들을 모집하여 인도 현지 마을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주로 육체적 노동을 통한 공동시설의 신개축 보수 등을 진행하며, 각 마을에 설치된 캠프 안에서는 조원들끼리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마을유치원에서 수업을 하거나 동네아이들을 모아 목욕이나 이발을 해주고, 마을리더들을 통해 마을사람들의 생활을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금년 JTS 국제워크캠프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둥게스와리 일대 5개 마을의 개발사업을 지원했다. 현지 마을리더들은 워크캠프 전에 인도 JTS를 통해 각자의 마을에 필요한 공동작업 리스트를 작성하였으며, 그 중 우선적으로 요청되는 일감들이 선정되어 이번 워크캠프 참가자들에게 배당됐다.

주로 지면과 높이가 차이없는 우물들에 담을 쌓아 보수하는 작업과 마을유치원들의 경계와 화단을 조성하기 위한 울타리 쌓기, 우물가에서 옷을 입은 채 샤워를 하는 부녀자들을 위해 필요한 샤워장 시설의 신축 등이 진행되었다.

총 5개조 49명의 청년대학생으로 이루어진 4차 워크캠프팀은 7월 3일 인도 캘커타 네타지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마더테레사 미션, 칼리갓트 사원 등을 방문하며 짧은 적응기간을 거쳤고, 4일 둥게스와리 인도 사업장에 도착, 법륜스님을 비롯한 현지 스탭들의 환영을 받는 속에 입제식을 치뤘다.

하루동안 작업실습을 받고서 현장에 투입된 워크캠프팀은 매일 새벽 4시 30분 기상하여 전정각산 주위의 마을들로 이동, 오후 5시까지 작업을 해왔으며, 중간에 휴일을 대신하여 수자타 아카데미 학생들의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인도음식을 만들어보는 등의 문화교류행사도 가졌다.

17명의 자원봉사자가 캠프진행요원으로 활동하고 6명의 마을리더들이 각 캠프팀을 지도하는 속에 각 조별로 예정된 공사들을 마쳤으며, 마지막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드가야 대탑을 참배하는 것을 끝으로 캠프를 해산하였다.

JTS는 7월의 자체 워크캠프 이외에도 IWO(국제워크캠프기구)의 상설캠프를 1,2월에 설치하고 있으며 KOPION(세계청년봉사단)을 통해 6개월 장기자원봉사자들도 받고 있다.

인도 부다가야=김동훈 통신원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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