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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고속철 통과반대 2차 토론회
경부고속철이 금정산을 통과할 경우 발생되는 생태부분, 소음진동부분에 대한 학술적 자료들이 제시될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서 관심을 모은다.

7월 22일 열리게 될 금정산 고속철 통과반대를 위한 2차 토론회(생태, 소음진동,설문조사)에서는 경부고속철이 금정산 생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학술적 근거와 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부고속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12개 문항으로 구성된 이 설문지는 경부고속철 구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과 부산경남 구간중 천성산과 금정산을 통과하는 것에 대한 찬반, 금정산과 천성산 통과에 반대할 경우 대안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문조사는 침묵했던 대다수 부산시민들의 경부소속철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습지보존대책위윈회 이인식 대표, 부산카톨릭대 김화일 교수, 동국대 조경학과 이영경 교수등이 발표자로 나서 ‘금정산 습지의 중요성’ ‘고속철 금정산 통과에 따른 소음진동의 영향’ ‘경부고속철도 부산시민 의식조사’ 등에 대한 주제 발료를 가진다. 또한 금강암 주지 정만스님, 녹색연합 서재철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금정산 고속철 통과반대 범시민대책위는 토론회에 이어 27일에는 대규모 범불교도대회를 열어 ‘생태계와 환경을 파괴하는 경부고속철 금정산,천성산 통과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할 방침이다.

한편 천성산 고속철 반대에 앞장서온 내원사 산감 지율스님은 7월 15일 부산시청앞에서 안상영 부산시장이 선거전과 선거후의 고속철에 대한 말바꾸기로 시민을 속였다며 일인시위을 연다.

특히 지율스님은 "8월 중 착공되는 14-1공구(양산시 동면 법기리) 공사는 사실상 노선 변경 불가를 의미하므로 이 공사가 강행될 경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그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환경부 장관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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