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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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창립2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 본부장 정련) 창립 2주년 기념식 및 통일강연회가 열렸다.

7월 8일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지하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양산스님(조계종 사회부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정대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양산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지난 세기 분단으로 인한 민족의 고통을 걷어내고 화합과 평화, 통일의 새로운 세기를 실현하고자 창립된 민추본 창립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 동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앞으로 보다 많은 불자들이 이 땅위에 통일정토의 실현을 위한 통일보살의 길에 함께 나갈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련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민추본은 지난 2년간 불교적 관점에 입각한 통일정책의 수립, 남북불교교류, 북한동포돕기 지원, 북한 사찰에 대한 조사 연구, 남북공동 행사 참가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미진하나마 민족의 화합과 통일, 남북불교의 동질감 회복을 위한 소중한 성과를 쌓았다”며 “오늘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성과를 단단히 다지고 부족한 측면을 보완하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기념 통일강연회에서 “지난 2년 동안 분단된 조국을 화합과 평화의 통일정토로 만들기 위해 애쓴 정련스님 이하 민추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고, 최근 서해교전과 관련 “안이하고 무책임한 확전론보다는 무력도발을 사전억제하고 화해와 협력을 통해 북한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선 통일정책자료집 발간 기념식과 윤이상 선생 음악 연주로 이어졌다.

남동우
bwnam@buddhapia.com
20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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