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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정토진종 제23대 宗主 입적
일본 히로히토 일왕의 사촌이자 일본 최대의 종파인 정토진종(淨土眞宗) 본원사파(本願寺派)의 오타니 코쇼(大谷光照) 종주(宗主)가 6월 14일 오후 1시 30분 교토 종합병원에서 세수 90으로 입적했다.

오타니 종주(제 23대)는 1,000만여 신도를 가진 정토진종 본원사파를 1927년부터 1977년까지 50여년간 이끌어 왔다.

그는 1955년 및 1961년, 1969년 일본불교협회 회장을 역임한 일본 불교계의 원로였다. 오타니 종주의 어머니는 히로히토 일왕 어머니의 동생이다.

장례식은 7월 18일 오후 1시 교토 본원사 총어당(總御堂)에서 열린다.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20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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