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백지화하고 대안노선을 검토할 민관합동 공동대책기구의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불교환경연대는 "정부의 계획대로 2020년까지 16개 고속도로, 30개 댐이 건설되면 우리나라의 자연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국립공원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북한산 관통도로의 건설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북한산 우회도로 노선을 검토하기 위한 민관합동 공동대책기구를 수립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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