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동국대 일산 불교병원 초대 원장에 하권익 성균관의대 정형외과 교수(전 삼성서울병원장)가 내정됐다.
동국대는 최근 재단이사회를 열고, 동국대 의대 한의대 부속 일산불교병원 원장에 하권익 성균관의대 정형외과 교수을 9월 1일 발령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1963년 서울대 의과대를 졸업한 뒤 국립 경찰벙원 진료부장,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스포츠의학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부분의 대가다.
저서로는 ‘정형외과학’, ‘스포츠의학 상식’, ‘운동과 건강’ 등이 있으며, 1984년 근정포상, 1999년 아시아스포츠의학상, 2000년 동탑 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하 교수는 “3년 정도 남은 정년을 삼성서울병원에서 마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여러번 고사했지만, 불교와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거절할수 없었다”며 “부처님의 대자대비 정신에 따라 환자를 내 몸처럼 아끼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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