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를 돕고 있는 불자가 수술비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택시운전기사들의 봉사단체인 ‘사랑실은교통봉사대’ 회원이기도 한 원병용(42) 불자는 지난해 12월 봉사활동 중 갑자기 시력 저하와 피곤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망막염 및 말기신부전증 등의 진단 받고 연세대 원주병원에서 투병중이다. 최근에는 신장 합병증까지 발병하게 되자, 경제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힘든 형편이다. 다행히 남동생과 조직이 일치해 이식수술 날짜를 잡았지만, 공장에서 일하는 아내 원호영(38) 씨의 월급 70여 만원과 정부보조금 10만원 등으로 아들 호영(14), 대영(12) 등 네 식구의 생활비 감당만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다.
사랑실은교통봉사단 손삼호 대장은 “충주지대 창립멤버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원병용 대원과 가족들이 다시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자”고 불자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후원계좌 : 농협 053-01-243778(예금주 생명나눔) / 문의 : (02)734-8050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