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비구니 스님이 평생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5월 8일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경남 통영 신광사 주지 선도 스님이 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방문해 현금 7천만 원을 장학금(5천만원)과 학교발전기금(2천만원)으로 기부했다.
경주캠퍼스 측은 “조그만 사찰의 주지로 계시면서 틈틈이 모은 돈을 전부 내놓으신 것으로 안다”며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벌이고 있는 ‘학교 주변 땅 한 평 사기 운동’에 스님의 기부가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도 스님은 평소에도 불우 이웃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의 사회 봉사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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