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대한여한의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무료 한방 및 치과 진료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현재 전국에 생존해 있는 142명의 위안부 할머니의 80% 이상이 75세 이상 고령으로, 위안부 생활의 후유증과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번 무료치료사업에서는 한약 제공, 물리치료, 침 등의 한방치료와 보철, 틀니 등 치과 관련 치료가 제공된다.
한편 여성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구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전주 기독살림여성회, 조계종 나눔의 집은 공동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을 위해 상담, 한지공예, 한글수업 등을 월 2회 진행할 계획이다.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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