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 천민마을에서 구제사업을 펼치고 있는 JTS(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민간기구, 이사장 법륜스님)산하 지바카 병원에서 인도 현지에서 활동할 전문, 일반 자원봉사 인력을 구한다.

현재 지바카병원에는 한국인 상근스탭 3명을 비롯 파트타임 자원봉사로 인도인 의사 8명, 약사 1명, 업무보조 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바카 병원은 건물의 규모로만 따지자면 비하르주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전문스탭들이 없어 입원시설들을 운용하지 못하고 고가의 엑스레이 장비나 기타 의료시설들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의료전문 인력들이 자원에 나설 경우, 외래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기본으로 현지 한국인, 인도인 스탭들, 마을주민들에 대한 보건교육을 해줄 수 있다. 또 마을을 순회하며 메디컬 캠프를 열고, 현지에 상주함으로써 응급환자들의 수요에 대처하는 한편 현지 질병들에 역학조사와 더불어 지바카 병원의 운영체계에 대한 자문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지역의 의료현황에 대한 현장조사 및 약품관리, 사무, 통계 등의 원무를 비롯 동종요법에 따른 약의 제조와 병원환경개선 업무 등에 종사할 수 있다.

한편 JTS(www.jts.or.kr)는 7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인도체험 봉사활동인 제4차 JTS 국제워크캠프를 연다. 인도 빈민지역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년, 대학생들은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의=(02)587-8756, jts@jts.or.kr

인도 부다가야=김동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