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불교계 각 복지시설에서 풍성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강북장애인복지관은 17일 관내 3층 강당에서 ‘함께하는 우리’란 주제로 장애인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전통놀이마당, 작은 음악회,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산하 장애아보육시설인 상락원은 19일 경기도 파주 하니랜드로 ‘장애아동 봄나들이’를 떠난다. 또 강원도 원주 소쩍새마을은 21일 마을 내 운동장에서 ‘기념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천장애인복지관도 19일 충주 능암 온천레저에서 ‘가족 온천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제천 시내에서 ‘차 없는 거리’를 선정, 지역주민과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장애예방비디오를 상영하는 등 가두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16일에는 제천시내에서 ‘장애체험 및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6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대구, 경북지역 장애인 축구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구미장애인복지관, 상주장애인복지관 등 7개 복지관 장애인 250여 명이 참가해 상호 친목을 도모한다.

이밖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6일 장애인 3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주 신륵사, 목아박물관 일대를 둘러보는 ‘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불교수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사 원심회는 14일 서울맹학교, 승가원 그룹홈, 혜광맹인불자회 등 6개 단체 120여 명과 함께 과천 서울랜드에서 장애인나들이 행사를 갖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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