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절반 이상의 국민이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사)한국토지행정학회(회장 김태복)가 전국 성인남녀 1천187명을 대상으로한 ‘장묘문화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장례방식으로 화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52.3%(621명)를 차지, 매장 선호자 32.9%(391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족납골묘 조성과 관련, 절대 다수인 78.1%가 찬성해 9.7%의 반대 입장을 압도했다.
이와 관련 생명나눔실천회 장혁 기획간사는 “불교계에서도 화장과 납골시설이 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화장률 및 납골시설 등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무엇보다도 교계 차원의 종합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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