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경찰난입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불교단체 연대가 추진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는 3월 19일 불교단체 대표자들에게 보내는 서안을 통해 '3·10 조계사 경찰난입 진실규명과 불교정신 회복'을 촉구하는 긴급불교단체 회의를 제안하고 연대기구의 발족을 공식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한 회의가 21일 오후 2시 대불청, 대불련, 포교사단, 우리는 선우, 삼보법회, 진각종 청년회 등 참석한 가운데 재가연대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3·10 조계사 사태 진상 규명 움직임이 본격화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재가연대 등이 추진하는 연대기구는 조계사 경찰 투입에 대한 조계종 총무원과 경찰에 진상 규명과 관련자 사과 및 문책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재가연대, 대불련, 대불청, 중앙신도회, 서울신도회, 교불련 등은 21일 오전 9시 3·10 조계사 경찰난입 사건 관련해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의 면담을 갖는다.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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