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3주째 지나간다. 새해 세웠던 결심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때이다. 새해 들어 담배를 끊겠다, 술을 줄이겠다, 잠을 줄이겠다, 운동을 하겠다는 등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이 작심 3일이 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건강을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알아보자.
1.올바른 식사습관을 갖자.
하루 세끼가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듯 명약, 보약을 찾지 말고 제때에 식사를 하자. 또한 음식에도 음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자. 체질에 따라 열이 많은 사람은 오이같이 차가운 냉성식품을 먹고, 몸이 차가운 사람은 고추나 후추 같이 열성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대개 산성인 고기가 양이라면 알카리성인 채소는 음이 된다. 고기를 먹을 때는 야채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2.자신에 맞는 운동을 하자.
의욕적인 생활태도는 스트레스를 이기고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다. 의욕적인 생활태도를 체력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당연한 일. 적어도 자신에 맞는 운동을 하나 이상 하자. 또한 정기적인 운동은 고혈압, 비만, 당료 등 성인병에 저항력을 키워준다.
3.건강수치에 주의하자.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혈압 90-140이상일 경우는 고혈압이다. 자신의 비만도를 체크하는 비만지수, 콜레스테롤 지수가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두자. 또한 이것에 관한 내용을 상담할 수 있는 자기만의 주치의를 두자. 대학병원의 명의보다 자신의 건강을 허심탄회하게 의논할 수 있는 동네의원이 더 좋은 주치의다.
4.물을 많이 마시자.
현대인들은 탈수현상을 가져오는 커피나 알콜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다. 이들 음료를 줄이고 마시는 물의 양을 줄이자. 물은 소화와 배설 등 신진대사를 돕고 감기 등 몸에 탈이 났을 때 체열을 식혀 염증과 고열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5.마음의 보약이 몸의 보약이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이다. 가장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자. 이를 위해 새해에는 하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할 때마다 보리심을 내면, 내가 있는 곳이 모두 극락일 수 있다.
김주일 기자
ji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