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발생지 인도에서 맥이 거의 끊겼던 불교가 다시 소생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불교계가 인도불교 복원을 돕기위해 나섰다.
불교종단협의회, 우리는 선우,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최근 현대불교신문, 불교방송, 불교TV 등 3대 불교 언론사의 공동후원으로 인도 불교계와의 교류지원 등을 통한 인도불교 재건에 뜻을 모으고 범불교적인 ‘인도불교 돕기 추진위원회’(가칭)를 결성, 공동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달 4일 델리에서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여명이 불교로 개종하는 등 불가촉천민을 중심으로 인도불교 중흥의 단초가 열리는 시점에서, 불가촉 천민의 의료 복지 교육지원과 불교교육, 신행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교류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도대사관의 자문과 현지조사를 통해 캠페인의 투명성 및 효율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는 “인도 땅에 다시 불심이 싹트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방의 스님들과 재가자들의 관심과 지원약속이 있었다”며 “더욱 많은 불자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의, 인도불교돕기 임시사무국=(02)745-7799.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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