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총동창회(회장 권노갑)는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최근 불교계 신문을 통해 동국학원 공금횡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데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동창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동국대학교가 아니라 학교법인 동국학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법인세 환급은 학교법인 동국학원의 업무이고 그 환급금도 동국대학교와 관계없이 학교법인 동국학원에 귀속된다는 사실을 종립학교 관리위원회는 이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총동창회는 학교법인 동국학원과 동국대학교의 회계, 자금관리시스템을 점검, 문제점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여 사고 재발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동국학원 진상조사위원회는 어제 저녁 회의를 갖고 외부회계사를 선정하는 한편 조사방식을 논의했다. 회부회계사는 신원회계법인으로 알려졌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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