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의 회원이 매달 1,000원씩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천천크럽(회장 오종근)이 목표인 후원인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지역 불자들이 모임인 전주 우리는선우가 모체가 되어 1999년 2월 30여 명으로 출발한 천천클럽이 2년 8개월만인 9월 현재 950여 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여기에는 종교의 벽을 뛰어넘은 성직자며, 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다수가 매달 1,000원을 내는 일반회원으로 10년분(10만원)을 한꺼번에 낸 평생회원도 100여 명이나 된다.
천천클럽은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20여 명에게 매달 일정액의 후원금과 쌀 등을 보내고 있다.
오 회장은 “천천클럽은 액수는 많고 적음 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정성을 모은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을 설립해 조직적인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011)652-8892
오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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