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원회(위원장 양산)는 8월 27일 방송위원회에 중계유선방송의 불법 기독교채널 송출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방송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종교편향대책위 관계자는 "현재 불법적으로 기독교 선교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중계유선 방송은 서울 지역의 중계유선방송 11곳과 기존에 접수된 부산지역 중계유선방송 2곳 등 13곳으로 파악된다"며 "방송위원회에 이들 13곳의 불법 방송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고 결과 통보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송위원회 관계자는 "접수된 공문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인 후 단속을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