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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돕는 "우리는선우"
우리는선우(이사장 박광서)는 티베트 스님들의 학비와 난민들에게 연간 2000여 만 원 정도를 매년 지원한다. 지난 7월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를 방문한 우리는선우는 8월 17일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티베트 지원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계획안에 따르면, 우리는선우는 △스님 학비 △난민 생계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매달 170만원 정도의 기금을 티베트 망명정부에 전달한다. 지원금은, 다람살라에 거주하는 6백여 스님과 10만여 난민들의 교육 및 생활비로 사용된다.

다람살라의 티베트인들은 15~300루피(약 5천~1만원)로 하루를 살고 있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매년 2천여 명의 티베트 난민들이 다람살라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그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는선우의 지원은 티베트 불교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를 지키는 일에 한국의 불교신행단체가 실질적으로 동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는선우 조정숙 과장은 “지원 계획에는 현지 티베트 스님뿐만 아니라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티베트 스님에게 숙소와 학비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시켰다”며 “재정지원이 한ㆍ티 양국 불교계의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선우는 모금 캠페인도 전개, 티베트 지원 사업을 한국불교계의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또한 우리는선우는 향후에 망명정부 인근 지역에 대규모 숙박시설도 건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우리는선우 관계자는 “숙박시설은 인도 내 한국불교의 교두보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건립 후 운영을 망명정부에 위임해 그 수익금을 티베트의 종교과 문화를 지키는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욱 기자
gobaoou@buddhapia.com
200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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