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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복 장군 명예회복을 위한 후원회 발족
김태복 장군의 명예 회복을 위한 후원회(회장 일면스님)가 11월 8일 동산반야회 3층 대법당에서 발족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봉선사 주지 일면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포교부장 상운스님,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 김대중 포교사단 단장, 국방부 정선진 법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태복 소장은 참석자들에게 “현재 개인 횡령 혐의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군법당 불사 보시 금 관련 부분은 다시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으로 되돌아가 재판을 받는 데 약 4개월 정도가 소요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억울한 누명을 벗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불교 전체의 명예를 회복하는 중요한 일이니 만큼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데 물러서지 않겠다”고 비장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김태복 장군 후원회는 12일 강화 선원사를 시작으로 15일 강남 봉은사, 12월 15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후원 법회를 열 예정이다.

김주일 기자
jikim@buddhapia.com
20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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