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8.1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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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희망 도법스님의 생명이야기
불교귀농학교 교장이자 인드라생명공동체 대표인 도법 스님(실상사 주지)이 21세기 희망의 메시지를 엮은 산문집 <청안청락(淸安淸樂)하십니까>(동아일보사)를 펴냈다.

부제 '생명 이야기'가 암시하듯 이 책은 희망의 대안이 생명 살림의 세계관에 있음을 알리고 있다. 좀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해 그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자유와 풍요의 꿈은 오간 데 없고 하루하루의 삶은 더욱 각박하고 불안하다. 따뜻한 인간성과 생명은 커녕 하루가 다르게 비인간화와 생명위기의 생활이 구제화되고 있다.

이런 모순된 결과가 초래된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 중심의 그릇된 사고와 삶의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게 도법 스님의 해석이다. 따라서 모순과 불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세계, 생명 본연의 질서를 깨닫고 그에 따라 사고하고 생활해야 한다. 그 실천 방안으로 도법 스님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인간화, 생명살림의 길을 열어 가는 데 한줌 흙이 되기를 바라는 생명사상의 중요성을 설파한 글과 그 동안 생명공동체를 꾸려오면서 느낀 생각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이는 크게 생명에 대한 불교적 사유, 일상생활의 반성, 출가와 한국불교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신앙생활의 근본 묻기, 도반들에게 보낸 편지로 나뉘어져 있다. 또 맨 마지막 장에는 독일의 거지성자 페터 노이야르와의 대담과 소설가 이상락 씨의 인터뷰도 곁들였다. 값 7천원.
200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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