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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자상거래과 생긴다
종립학교인 청담정보통신고가 내년 학기부터 특화된 전자 상거래과를 신설하는 등 정보화 사회의 중심에 서기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부로부터 특성화고교에 선정된 청담정보통신고는 기존 정보처리과와 경영 정보과 외에 올해 처음 네트워크 디자인과를 신설해 웹CF, 전자출판, 웹마케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어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사물놀이와 국악기로 구성된 취타대와 불교동아리 등 정규 수업외의 특별활동도 활성화 돼 있다. 특히 취타대는 2002년 월드컵 개막 행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담정보통신고는 정보통신 분야의 인재를 모으기 위해 학생지원 문호를 전국으로 개방, 타지역 학생들이 입학할 경우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전교생들이 24시간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1인 1PC 체제를 구축해 놨다.

이근우 교장은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교과 과정을 통해 학생의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불자 청소년들이 지원할 경우 장학금 지급 및 기숙사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31)691-8095

김주일 기자
200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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