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주지 지홍)가 실직자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스님과 불자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자비의 바자회'를 2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조계사 불교회관 1층에서 개최한다.
2월 1일 오전 10시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게 될 이번 바자회에는 경봉·만공·구산·석주·혜암·고산·일타 스님의 글씨와 도예가 설봉·보광 스님의 도자기, 오채현·강행복씨의 석불과 판화, 목아박물관에서 기증한 청동동자상 등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조계사는 1월 15일 불교회관 1층에서 주지 지홍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페이지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된 홈페이지(ijogyesa.net)는 '사찰안내', 스님들의 법문과 불교대학 및 기본교육강좌 등을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신행', '불교 100문 100답' 등 불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정보', 상담 및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야단법석'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02)720-1390
한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