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4월 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과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종상스님, 관장을 맡은 장주스님(불국사 총무)을 비롯해 이의근 경북도지사, 이원식 경주시장, 함종한 의원(한나라당 불자회 회장)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경주시로부터 수탁한 경주시장애인복지관은 불국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경주시 황성동에 위치한 경주시장애인복지관은 연건평 756평에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 주간보호실, 사회교육원, 강당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복지시설로, 관내 5400여 장애인 복지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또 경주시장애인복지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회복지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사회복지 산학 협동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국대 부속 한방·양방병원 의료진과 연계해 체계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욕구실태조사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장애인과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사업 전개에도 비중을 둘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정대스님이 이의근 경북도지사에게, 성타스님이 이원식 경주시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