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제3세계 어린이 돕기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JTS(이사장 법륜스님) 후원의 밤 행사가 5월 24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불교방송 '차 한잔의 선율' 진행을 맡았던 정목스님의 사회로 JTS의 활동을 담은 영상보고와 법륜스님의 인사말, 민주당 서영훈대표와 강원룡 목사의 축사, 감사패 증정, 수레스 찬드라(인도 수자타아카데미 교장)의 '후원인들에게 드리는 글' 낭독, 가수 한영애씨 등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JTS는 현재 인도에서 유치원생 등 학생 1200여 명에게 무료교육과 급식을, 1만여 명의 주민에게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며, 북한지원 사업으로 나진-선봉 지역 어린이 1만1000여 명에게 무료급식과 문구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북한농업개발을 위해 함경북도 지역 2천 여 정보의 농장에 2차례에 걸쳐 비료 8백톤을 지원했다.
법륜스님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마음선원 원장 대행스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하고, 몇 년전 JTS의 활동을 설명하고 인도와 북한 어린이들의 고통을 설명하자, 큰스님께서 안타까워 하시면서 즉시 선원의 불사금을 성금으로 내어놓았을 때 너무나 감격했다는 법륜스님은 후원자들에게 주는 감사패 수여식에서도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스님에게 가장 먼저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