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절대다수(93.1%)가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관광사업 육성에 대해 동하고 '관광산업에 대한 높은 인식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관광지로서의 매력도'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최근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실시한 '2001년 한국방문의 해' 관련 국민의식 조사 결과다.
올해가 한국방문의 해라는 사실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상인 73.6%가 알고있다고 응답했으며, 한국방문의해 사업의 가장 큰 의의로 '관광산업발전을 통한 국내경제 활성화'(35.6%)를 꼽았다.
그러나 외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상태에 대해서는 국민 78.2%가 잘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해 범정부 차원에서 외국관광객 맞이 준비상태를 점검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외국관광객의 지속적 유치를 위한 개선과제에 대한 물음에는 친절의식, 질서의식 등 국민의식개혁(58.3%)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교통문제해결(50.1%), 거리환경, 화장실 청결 등 청결한 공공시설(40.3%), 먹거리 놀거리 등 관광자원 개발(19.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 27일부터 전국의 성인남녀 1천 66명에 대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