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역사.문화 관련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문화정보센터가 세워진다.
경주시는 2004년까지 경주시립도서관의 기존 신라역사문화자료실을 확대 개편해 ‘경주역사문화정보센터’를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비 2억8천여만원이 투입될 경주역사정보센터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불교경전, 고서적, 탁본, 향토사료 등의 자료를 조사.발굴하여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로 가공 후 정보를 필요로 하는 시민과 연구전문가들에게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 98년 문화관광부의 신라역사 관련 특화공공도서관으로 지정돼 1만건에 달하는 논문과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프로젝트 진행에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박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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