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문화연구소(소장 강돈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교수)는 12월 7일 오후 1시 출판문화회관 4층에서 ‘스포츠와 종교’를 주제로 2002년 하반기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스포츠라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종교학적 입장에서 조망해 보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놀이의 근대적 변용: 스포츠와 종교학적 사유’(임현수, 강남대 강사), ‘몸의 테크닉과 희생 제의’(이창익, 서울대 강사), ‘월드컵과 이벤트의 종교 문화’(조현범, 한신대 연구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월드컵 등으로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며 “종교학의 문제의식을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좀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종교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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