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의 달인 고바야시 일본 작가를 비롯한 30여명의 작품이 중앙승가대 부설 보육교사 교육원 초청으로 10월 23일까지 중앙승가대학 3층 대강당에서 선보인다.
4대째 140여년에 걸쳐 종이접기를 하고 있는 고바야시의 작품을 필두로 동물, 반지, 꽃 등 다양한 작품이 종이의 표현 영역에 한계가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주최를 기념해 일본 전통 한지 인형으로 제작한 ‘조선통신사절단의 행렬’은 화려함과 정교함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자용 스님은 “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 종이예술의 진수를 만끽 할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의 우수한 한지공예 문화와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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