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앞마당에서 신명나는 춤판이 10월 19~20일까지 펼쳐진다.
엄정자 한국춤무리(대표 엄정자)가 주최하는 ‘계룡산에서의 춤’ 공연이 바로 그것. 올해 들어 7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시(詩)가 있는 정경’. 엄정자 씨의 나비춤을 비롯해 한국춤’, ‘현대무용’, ‘발레’ 등 다채로운 춤사위가 선보인다.
또 중요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보유자인 박병천 씨의 ‘진도 북춤’ 공연도 이어져 다양한 볼꺼리가 제공된다.
‘계룡산에서의 춤’ 공연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말에 열리는 행사로 이 지역 대표적인 가을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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