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는 10월 9일 불국사 경내 청운교 백운교 앞 광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과 회주 성타스님 등 사부대중 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영산대재는 불국사 기림사 등 연합 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법어, 불국사 초대 주지 표훈 대성사 등에 대한 경모의식으로 진행되었다.
법회이후에는 가수 김흥국씨와 장미화씨 등이 출연해 음성공양을 올리는 예술제도 펼쳐졌다.
한편, 경주 분황사에서는 10일 오전 10시 원효학연구원(이사장 성타 스님) 주관으로 제7회 원효예술제를 가졌다.
지역의 노인 및 장애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원효성사의 화쟁사상의 현대적 계승에 중점을 두었다. 내용면에서는 국악 뿐만 아니라 성악과 바이올린 연주 등을 곁들여 어느 한 곳에 국한하지 않은 삶을 산 원효성사의 뜻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박원구
bak09@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