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신행의 한 형태로서 그 동안 신앙적 측면에서만 다뤄져 왔던 염불 신행을 학술적으로 조명해 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정토학회(회장 강동균 동아대 교수)는 10월 12일 오후 1시 대구 염불선원에서 ‘정토신행 방법론’을 주제로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동균 교수의 ‘염불신행방법론’ 기조강연에 이어 정토신행의 여러 방법에 대한 분야별 발표가 이어진다. 태원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이 ‘경론(經論)과 정토교사(史)에 나타난 염불의 종류’를, 박화문 교수(대구대)가 ‘칭명염불에 대한 연구’를, 법산 스님(동국대 정각원장)이 ‘관념염불의 연구’를, 보광 스님(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장)이 ‘염불선의 수행 방법론’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재일 동산반야회장, 원병관 교수(강원도립대), 조현춘 교수(경북대), 법혜 스님(동국대)이 참여한다. (02)581-3137∼8, www.jungtohak.or.kr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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