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5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산사음악회를 찾아 화제가 됐던 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가 ‘천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을 주제로 9월 28일 오후 7시 산사음악회의 두 번째 마당을 펼친다.
주제에 걸맞게 ‘북’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꾸며질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타악기 연주팀 ‘두드락’과 북 연주가 ‘최소리와 자유인’이 출연해, 우리 북의 멋과 맛, 흥을 온 몸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회에서 타악기 연주팀 ‘두드락’은 우리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장단과 몸짓, 소리들을 강열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연출하고, 북 연주가 ‘최소리와 자유인’ 또한 영혼과 마음을 울리는 북 연주로 인간과 자연, 사물을 하나의 소리로 묶어줄 것이다.
또 엄인호·정경화의 ‘신촌블루스’의 연주와 비구니 성악가 ‘정률스님’의 독창, ‘정숙희 솔뫼무용단’의 아름다운 춤마당, 시조창 한마당 등도 마련되어, 북과 국악, 대중음악이 어울린 무대로 꾸며진다. 산사음악회의 진행은 국악인 오정해 씨가 맡는다.(054)672-1446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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