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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역사와 문화 2000년’특별전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이 부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9월 24일~10월 21일까지 ‘양산의 역사와 문화 2000년’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아시아 문화의 이해와 교류를 꽤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문화공간으로서 통도사성보박물관의 위상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는 고대 양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고분 출토 유물과 통도사를 비롯한 양산 인근 사찰과 절터에서 소장 또는 출토된 대표적 불교문화재 뿐 아니라 양산의 도자문화와 양산 지역의 고지도에 이르기까지 양산을 대표할 수 있는 350여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주요유물을 소개하면 ‘역사와 지리’에서는 양산 관련 각종 고지도와 자연환경 등이 전시되며, ‘선사와 고고문화’에서는 양산의 고분을 대표하는 금조총의 화려한 금속유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불교문화’에서는 양산의 불교 전래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통도사의 금강계단을 정점으로,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모셔온 석가여래친착가사와 지장율사의 가사가 박물관에서 공개되며, 간월사지와 최근 발굴조사 된 울주 운흥사의 와전·기와 등의 유물도 통도사에 소장되어 있는 경판과 함께 처음 공개된다.

‘양산의 사람들과 삶’에서는 충절의 땅으로서 양산을 부각시키기 위해 박제상과 조선 초기 충신집안인 이징석,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에 참가한 조영규 등의 관련유물이 전시된다. 또 양산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토지문서 등과 양산의 산하를 노래한 ‘고향의 봄’의 작곡가인 양산출신 이원수 선생의 유품과 친필원고 등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시 개막일에 통도사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사찰학춤을 재현 공연하고, 이를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일반에 제공하여 보다 생동감 있는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055)382-1001

이은자 기자
ejlee@buddhapia.com
200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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