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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설치작가 미야지마 국내 첫 전시회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설치작가 다쓰오 미야지마(45) 개인전이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개최된다.

미야지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두 차례(88ㆍ98년) 참가했으며, 일본 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등에서 60여 차례 개인전을 연 바 있는 국제적 작가다.

그는 이우환 백남준 등과 함께 아시아 출신 세계적인 작가로 국내에서 전시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큐레이터는 "미야지마는 동양 사상에 서양 테크 놀로지를 결합하는 작업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라며 "완성도가 높아지는 그의 작품세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전시 주제는 '카운트 오브 라이프(Count of Life)'. 미야지마의 오랜 연구 과제인 '삶과 죽음의 관계에 근저한 시간의 흐름'을 불교, 선 등 동양적 사상에 기반해 조명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러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숫자를 사용한다. 0을 제외한 1부터 9까지 숫자가 LED(전광판 숫자표기시 사용하는 발광 계기판)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끊임없이 바뀌며 나타난다.

작가는 이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시간 흐름을 가시화한 것"이라고 설 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36m 벽면에 파란색 LED 2400여 개를 연결한 작품 '메가 데스(Mega Death)'를 비롯해 총 5점을 선보인다. (02)733 - 8940

매일경제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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