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가 ‘천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을 주제로 9월 28일 오후 7시 산사음악회의 두 번째 마당을 펼친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월드컵의 응원 열기를 상기하며 ‘북’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인데, 타악기 연주팀 ‘두드락’과 북 연주가 ‘최소리와 자유인’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두드락’은 한국적 비트와 리듬을 록처럼 강열하게 두드리며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타악기 연주팀으로, 우리 일상속에 녹아 있는 장단과 몸짓, 소리들을 일깨워 줄 것이다. 북 연주가 ‘최소리와 자유인’ 또한 영혼과 마음을 울리는 북 연주로 인간과 자연, 사물을 하나의 소리로 묶어줄 것이다. 또 엄인호·정경화의 ‘신촌블루스’와 비구니 성악가 정률스님, 정숙희 솔뫼무용단의 아름다운 춤마당, 시조창 한마당 등 북과 국악, 대중음악이 어울린 무대로 꾸며진다. 사회는 국악인 오정해 씨가 맡는다.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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