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우리민속한마당 8월 셋째 주 토요상설공연과 일요열린무대에서 우리 전통춤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전통무용 한마당을 준비한다.
8월 17일(토) 제262회 토요상설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인 이미영이 출연해 입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장검무 등을 공연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미영이 직접 창작한 “향II-침향무”가 무대에 올려져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한꺼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8일(일) 제47회 일요열린민속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양대승이 출연해 승무, 입춤, 살풀이춤, 장고춤, 진도북춤을 선보인다. 역동적인 멋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북춤과 아울러 남성적인 춤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틀 연이어 펼쳐지는 이번 전통무용 공연에서는 한국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고 여성적인 색채와 힘있고 남성적인 색채의 두 가지 면에서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02)734-1341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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