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목사, 문인들이 생명사랑을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산사 음악회 ‘풍경소리 1’이 7월 24일 오후 8시 증심사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무등산을 사랑하는 이들’(대표 일철 증심사 주지 스님·임의진 강진 남녘교회 목사)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종교 간의 화해와 생명사랑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강원도 산중에 거주하며 ‘꽃묘’ ‘시오리길’ 등 생태적 음악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온 김두수 씨가 초대가수로 출연하며, 참교육학부모회 소속 아름나라 어린이합창단이 자연과 생명 나눔, 사랑과 평화를 담은 노래를 부른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더불어 문학과의 만남도 준비할 예정인데, 장흥에 머물고 있는 소설가 한승원 씨가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의 사회는 문화공간 ‘참꽃피는 마을’ 공동대표와 전국 녹색연합 편집위원인 임의진씨가 맡았다.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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