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아카데미는 7월 18~20일 가평 바람과 물연구소에서 30여명의 각 종교 성직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젊은 종교인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날 젊은 종교인의 대화에서는 불교 법현스님(종단협 사무국장), 원불교 박청수교무, 천도교 김용휘선생, 개신교 박재순목사, 유교 이세현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날 종교인의 대화에서‘불교적 수행과 사회적 실천에 관하여’를 주제로 발표하는 법현스님은 미리 배포한 원고를 통해“세상 모든 존재와 단체 및 목적사업 수행기관이 그 존립 근거를 제시하는 기준이 바로 실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종교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며 “부처님은 출가 수행의 목적에서부터 개인과 개인의 총화인 사회가 갖는 현실적인 모순인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었을 정도로 사회적인 실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부처님은 현실적으로 겪는 고통의 상태를 정확히게 인식하고 그 고통의 발생원인 또한 정확하게 분석하도록 하는 방법론을 일러주며, 고통이 없는 이상세계를 스스로에게서 찾고 이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여 사회적으로도 대중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몸소 실천하셨다”며 “사회적 실천의 뿌리에 반드시 종교적 수행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