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이존희)의 개관특별전 ‘조선 여인, 그 삶과 문화’가 8월 18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자료 25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오늘날 우리들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상보다는 억압적이고 차별적인 성리학적 질서 속에서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살고자 했던 여성들의 모습을 부각하고 있다.
여성의 의복, 장신구, 화장도구 등과 여성에 대한 제도ㆍ관습, 여성들이 남긴 학문과 예술 등 조선시대 여성사를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종로구 신문로2가 경희궁터에 건립돼 지난 5월 21일 일반인에게 개방됐으며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도시역사박물관이다. 7월 31일까지 무료관람.(www.museum.seoul.kr)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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