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자료의 전산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문 자료 전산화의 세계적 표준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전자문화지도협의회(ECAI) 서울대회가 ‘세계 문화유산 디지털 네트워크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5월 22∼24일 서울대 박물관에서 열렸다.
서울대철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등 10여 개 국 5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해 각 나라의 역사·문화유산을 전자지도로 표현하는 방법과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장경연구소가 한국의 불상을 정리한 문화지도를 발표했고, 동국대 박물관은 3차원 사이버 박물관을 선보였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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