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및 지방 국립박물관들이 2002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를 맞아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중앙박물관은 5월 14일부터 '일본 미술 명품전'(~7월 14일)을 개최하며, 경주박물관은 신라와 일본의 금동불상을 한자리에 모은 '신라의 금동불'(20일~7월 14일)을, 전주 박물관은 '이정 筆 통죽도' 등 3백여 점이 전시될 '우리 문화 속의 대나무'(22일~7월 7일) 특별전을 마련하며, 대구박물관은 '한국전통복식 2000년'(14일~8월 4일)을 통해 궁중 가례를 재현해 본다. 김해박물관은 고대 가양의 철기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 고대의 갑주'(27일~6월 30일)를 청주박물관은 '중원 문화 조형예술전'(27일~7월 7일)을 개최한다.
이밖에 제주박물관이 '추사 김정희와 제주'(27일~6월 30일)를, 진주박물관이 '면과 선의 세계'(4월 17일~6월30일)를, 공주박물관이 지역문화를 집중 조명해 보는 특별전 '금강'(27일~6월 30일)과 '금강의 나루터 사진전'(14일~7월 14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한국의 경기도와 중국의 랴오닝성, 일본의 가나가와현 등 동아시아 3개국 도 지역 문물 18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은 한중일 문물전을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개최한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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