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가 동성(봉국사) 스님의 '공-다르마'전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스님의 이번 전시회는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으로 서울 전시에 이어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는 일본 교토의 고다이지(高台寺)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동성스님은 이번 전시에 월드컵의 축구공과 불교 연기론의 일체개공(一體皆空)을 교묘하게 연결한 <달마가 공을 든 까닭은> <공을 들고 온 달마> <공을 가리키는 달마> 등을 출품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인연에 따라 홀연히 나타나고 흩어진다는 공(空)의 불교관을 경기장, 선수단, 경기규칙 등 여러 요소가 만나 움직여지는 축구공과 연계해 작품화했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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