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림사가 경기도 일산에 온다.
중국 소림사 스용신(釋永信) 방장이 3월 31일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한 자리에서 “중국의 소림사와 같은 모형의 절을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 건립 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주)정무문 엔터테인먼트의 나광훈 사장도 “일산 호수 공원 인근에 2만 여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차이나타운 옆에 1만여 평 규모의 소림사를 건립 한다”고 밝혔다. 금년 말 또는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할 소림사는 중국의 전통 무술 ‘소림권법’을 보급하는 것은 물론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한국과 중국 불교의 교류와 이해를 모색해 나갈 것이란 계획이다.
나광훈 사장은 또 “한국과 중국의 무술 교류를 정례화 하고 방학을 이용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채식 프렌차이즈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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