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 한국선학회, 인도철학회가 최근 잇달아 학회지를 발간했다. 지난해부터 매년 두 차례 학회지를 내고 있는 이들 학회는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에 맞춰 영문 초록도 함께 실었다.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도 <밀교학보> 3집을 최근 내놨다.
<불교학 연구>(불교학연구회) 3집은 지난해 학술발표회와 월례발표회에서 발표됐던 논문 7편과 정영근(서울산업대) 교수의 ‘<성유식론 요의등(了義燈)>의 원측설 비판’ 등 8편의 논문을 실었다. <한국선학> 3호(한국선학회) 역시 차차석(동국대 강사) 씨의 ‘석옥청공과 태고보우의 선사상 비교’ 등 8편의 논문을 담았다. 인도철학회는 지난 해 12월 열렸던 정기 학술회의 때 발표됐던 논문 12편을 모아 <인도철학> 11집 2호(통권 12호)을 발간했다.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이 펴낸 <밀교학보>(연간) 3집은 김영덕(위덕대) 교수의 ‘밀교의 한국적 수용의 일례’ 등 10편의 논문과 지난 해 11월 종조탄생절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됐던 김무생(위덕대) 교수의 발표문, 이에 대한 논평문과 답변을 함께 담았다. 2집에 이어 산스크리트 불교 탄드라 문헌 목록인 ‘The List of Sanskrit Buddhist Tantras(Ⅱ)’를 부록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