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교만화공모전 시상식이 2월 24일 대구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구인사 주지 우학 스님, 심시위원장인 만화가 이현세 씨와 수상자를 비롯한 사부대중 800여명이 참가했다.
600여명이 출품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진흙속에서 피는 희망’과 ‘성현의 모습?!’을 출품한 박보영(대구정보대 1년)양이, 최우수상은 ‘가까이에 있었네’와 ‘부처’를 출품한 장성인(마포고등학교 3년)군이 받았다.
시상식은 우학 스님의 개회사와 도영 스님과 이현세씨의 축사, 공모전 경과보고,'전국불교만화공모전 작품집' 봉행 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영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만화가 포교 사각지대라 일컬어지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현세 씨는 "만화 소재로서의 불교가 아직 생소하지만 발전가능성이 매우 놓다"며 "종단과 재가 불자들이 힘을 모아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박보영 양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불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 장편에 도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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