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정률스님의 두 번째 앨범 ‘노래로 하는 기도-영겁을 하루같이 2’가 나왔다.
첫 앨범 ‘영겁을 하루같이 1’이 스님의 고운 소프라노를 돋이게하는 독창곡 위주였다면, 이번 앨범은 누구나 자연스레 따라할 수 있는 염불 기도송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곡들로 구성돼 있다. ‘아미타불 정근송’ ‘광명진언 기도송’ ‘약찬게송’ ‘화엄성중 정근송’ 등에 이들 곡의 서곡까지 8곡이 수록돼 있다. 대만의 불교음악인 ‘나무아미타불 정근송’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님이 작곡을 했다.
“모든 불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듣듯이 염불을 경청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는 스님은 “우리 전통악기인 아쟁과 대금, 가야금 등과 피아노, 기타 등을 적절히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불교음악을 선보이려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조만간 홈페이지도 열 예정이다.(www.jungyul.or.kr)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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