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년 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반야심경과, 비천상이 조각된 순금 금사경 등 국보급 문화재를 밀거래 하던 일당이 2월 2일 경남 마산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번에 밀거래된 문화재는 고려 초기 또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금동제 사리외함과 그속에 들어가는 내합, 그 속에 들어있던 원통형 사리기 등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고려초기 불교문화를 뒷받침해 주는 중요한 학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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